KVM ‘숲속의 대장간 : 호미’ 이광원 대장장이 TALK
• 일시: 2019년 5월 4일(토) 11:00~12:30
• 장소: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 정원: 20명
• 참가비: 20,000원 (호미 1개 증정/감자호미, 파호미 중 택1)
• 신청 방법: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매장에서 직접 신청 또는 전화 신청(TEL: 02-795-1520) / 영업시간: 11:30~20:00
※참가비 계좌입금 후 신청이 완료됩니다.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500-356708 예금주)밀리미터 밀리그람>
• 문의: 02-795-1520
대장장이는 청동기시대와 더불어 출현한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직업입니다.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조선 초기, 후기에 걸쳐 시대상에 따라 기술이 발달하고 업무가 세분화되며 활동해온 것이 기록에도 남아있습니다. 주로 무기와 생활용품, 농기구 등을 제작해온 대장장이란 직업은 생활상이 변화하고 기계가 도입됨에 따라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1970년대 이후에는 시골의 장에서도 대장간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장장이란 직업이 사장길로 들어가고 있던 1980년에 이 직업을 택하고 지속해온 이광원 대장장이는, 새로운 철기문화의 부흥 꿈꾸며 현대식 대장간과 박물관을 마련하고 현재 두 명의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대장장이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철기문화를 미래로 계승하고자 하는 이광원 대장장이의 연구와 노력에 감동한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손님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하나의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쏟아부은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는 이광원 대장장이. 취업난과 올바른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대장장이라는 ’LIFEWORK’ 를 통해, 또 하나의 훌륭한 롱 라이프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광원
1980년 매형이 운영하는 대장간에서 처음 대장간 일을 접함.
일이 너무 재미있어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지만 점점 쇠퇴하는 대장간의 현실이 암담해 강원도 인제 두메산골로 떠나 가족과 함께 전원생활을 보냈으나, 역시 대장장이가 볻인의 천직임을 깨닫고 다시 대장간 일을 시작.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대 철물점과 직거래를 통해 품질로 승부를 걸며 성실하게 기반을 잡아 탄탄한 거래처를 확보하여 운영해오다, 최근 대장간을 포천으로 이전 하며 농기구 및 철기 도구의 박물관을 병설.
현재 대장장이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