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VISION MARKET ‘조선유기공방’

• 기간: 2019년 7월 29일(월) – 9월 29일(일) 11:30~20:00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정기휴무)
• 장소: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 문의: 02-795-1520

유기(鍮器)는 우리나라 특유의 재료로, 구리에 주석을 고유의 비율로 합금한 청동의 일종으로 놋그릇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유기의 기원은 청동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고려와 조선 시대에 들어와 합금 기술이 발달해 화폐, 금속 활자, 각종 악기뿐 아니라 생활식기가 만들어지면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 전통은 6・25 전까지 이어졌는데, 6・25 이후 연탄을 사용하면서부터 연탄가스(일산화탄소)에 변색되기 쉬운 유기의 성질 때문에 한순간에 사라지는 비운을 맛보기도 했고, 스테인리스 그릇에 밀려 점차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유기의 뛰어난 아름다움과 과학적인 기능을 전하고 현대 생활에 제안하는 유기공방들이 존재합니다.
‘조선유기공방’은 경기 시흥에서 3대 째 대를 이어 유기그릇을 만들고 있는 소규모 공방입니다.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술자 8여 명이 모여 수작업으로 주물 유기를 만들어오고 있으며, 1978년부터는 각종 문화재 복원 및 무형문화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자체 개발하고 있는 그릇 디자인은 문화재・유물 복원 과정을 통해 예로부터 쓰여온 유기그릇의 원형을 실현하면서도 모던함을 가미해, 유기그릇의 본질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 식생활에도 녹아들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관리가 번거롭고 예스럽다는 편견 등으로 현대인과 멀어진 우리 유기.
이번 전시&마켓 기획에서는 황금색의 아름다움과 과학적인 기능,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비철합금 기술이라는 우리 ‘다움’ 등, 유기가 가진 가치를 전하고, 현대인의 테이블웨어로도 손색없는 유기의 실용성을 재발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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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

  1. 2019년 8월 20일

    […] 관련 링크: http://d-seoul.mmmg.net/2019/07/29/kvm-%ec%a1%b0%ec%84%a0%ec%9c%a0%ea%b8%b0%ea%b3%b5%eb%b0%a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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