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EPARTMENT SEOUL 상품 제안 공개 워크숍

디앤디파트먼트의 창립자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와 함께 한국의 롱 라이프 디자인을 발굴하고 롱라이프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공개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 일시: 2018년 11월 3일(토) 오후5시-8시 (접수: 4시 30분부터)
• 장소: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건물 내 앤트러사이트 카페 3층 홀
• 정원: 30명
• 참가비: 4만원 (참가비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동시 통역 비용과 3부 교류회의 다과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신청 방법: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의 취급 상품으로 본인이 제안하는 한국의 롱 라이프 디자인 상품에 대해, 첨부의 상품 제안서를 작성해 d-seoul@mmmg.net으로 보내주세요.
(상품제안서 다운로드)
• 접수 기간: 10월 4일(목)~10월 28일(일)
• 참가자 발표: 10월 31일(수)
• 준비물: 본인이 제안하는 상품의 실물 1점을 워크숍 당일에 지참해주세요.
※최종 참가가 확정된 분은 참가비 4만원을 아래 계좌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500-356708 예금주-밀리미터 밀리그람>
• 문의: 02-795-1520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에서 취급할 한국의 롱 라이프 디자인 상품 후보에 대해 모두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 
D&DEPARTMENT(디앤디파트먼트 프로젝트)는, 2000년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에 의해 만들어진 ‘롱 라이프 디자인’을 테마로 하는 스토어 스타일의 활동체입니다. 일본 47개 도도부현(행정구역)에 한 곳씩 거점을 만들면서 물건 판매・음식・출판・관광 등을 통해 47개 지역의 ‘개성’과 ‘긴 생명력을 가진 지역 다운 디자인’을 바라보고 전국으로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의 여덟 번 째 스토어이자 해외 첫 지점인 서울점은 2013년 11월 9일 한국 서울의 이태원 지역에 오픈 했습니다.
서울점은 일본 전역과 세계에서 수집된 롱 라이프 디자인, 그리고 옛날부터 한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공예품과 특산물, 지역의 롱 라이프 상품과 리사이클 상품 등, 한국만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한국의 롱 라이프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서울점이 어느덧 오픈 5주년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5주년을 맞아 디앤디파트먼트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특별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평소 디앤디파트먼트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선정 기준과 과정이 궁금했던 분들과 이런 제품을 디앤디파트먼트에 추천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들을 위한, 디앤디파트먼트의 상품 선정 과정에 참여하고 본인이 생각했던 제품을 제안해볼 수 있는 공개 워크숍입니다.
이날은 디앤디파트먼트의 창립자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에게 롱 라이프 디자인의 개념과 상품 선정 기준에 대해 듣고, 참가자 각자가 제안하는 한국다운 롱 라이프 디자인 상품에 대해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와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서울점의 멤버 뿐만 아니라, 디앤디파트먼트의 활동에 공감해주시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서울점이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워크숍에서 수집된 정보 및 의견은 서울점의 롱 라이프 디자인 상품 선정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벤트 순서>

【1부】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의 슬라이드 토크 (17:00~17:30)
디앤디파트먼트의 창립자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가 직접 롱 라이프 디자인의 개념과 디앤디파트먼트의 취급 상품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합니다.

【2부】 워크숍 (17:30~18:30)
각 참가자가 지참한 롱 라이프 디자인 상품 후보를 한곳에 모아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와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부】 교류회 (18:30~20:00)
한국 전통 병과점 ‘합’의 신용일 쉐프가 준비하는 다과 및 음료와 함께 나가오카 겐메이 대표와 서울점 직원들, 참가자 모두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을 위한 D&DEPARTMENT의 롱 라이프 디자인 철학입니다. 상품제안서 작성 시 참고해주세요.

롱 라이프 디자인을 생각하고 전합니다.
‘롱 라이프 디자인’이란 단순히 그 형태와 디자인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건의 만드는 방법과 판매하는 방법 등, 디자인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야만이 오랫동안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탄생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롱 라이프 디자인의 10개 조항
1. 수리 – 수리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체제와 방법이 있는 것.
2. 가격 – 생산자가 지속할 수 있는 경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적정한 가격인 것.
3. 판매 – 판매점에 생산자의 태도를 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을 것.
4. 만들기 – 물건을 만드는 일에 대한 애정이 있는 생산자일 것.
5. 기능 – 사용하기 쉬운 것. 기능적인 것.
6. 안전 – 위험한 요소가 없는 것. 안전한 것.
7. 계획 생산 – 어디까지나 계획된 생산 수량인 것. 예측이 가능한 것.
8. 사용자 – 사용하는 측이 그 상품과 상품을 둘러싼 부분에 관심이 계속될 수 있는 구조인 것.
9. 환경 – 환경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
10. 디자인 – 아름다운 것.

상품 선정의 다섯 가지 기준
D&DEPARTMENT는 아래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상품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알기 – 생산자를 알기.
만드는 사람의 작업장에 직접 방문해 그 생각과 태도에 접하고, 상품을 만드는 공정 및 고집하는 점, 힘든 점 등을 듣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갖고 손님에게 판매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만드는 사람의 생각을 전하는 일이, 그 상품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일로 연결된다고 믿습니다.

사용하기 – 스스로 먼저 사용한다.
손님에게 소개하기 전에 먼저 우리들이 사용해 봅니다. 우리들이 먼저 그 제품의 사용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사용감이나 그 상품의 장점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은 멋지지만 실제 생활용품으로서는 문제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조사에게 보고하고 개량을 제안합니다.

되사기 – 되살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물건을 판매한다.
예를 들어 신상품을 판매한지 5년이 지나 손님이 그 물건의 ‘매입’을 요청했을 때, ‘되사서 재판매를 해도 팔릴 것인가’라는 시점으로 취급하는 물건을 결정합니다. 곧바로 모델 체인지를 할 것 같은 물건이나, 어느 한 부분이 고장 나면 그 전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물건, 유행에 의존하는 물건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고치기 – 고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판다.
되도록 고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점과 그 매력을 손님에게 전달합니다. 수리할 수 없는 물건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또한, 제조사에 수리를 할 생각이나 체제가 조금이라도 있는 물건을 상품으로서 소개합니다. 고장 나면 신품으로 교환한다는 생각을 가진 상품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지속하기 – 제조사에게 계속 만들 의지가 있는지.
제조사에게 자신들의 제품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계속해서 만들고 개량을 거듭할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생활자가 그 제품을 애용하는 만큼, 그러한 의지를 제조사가 갖고 있지 않으면, 롱 라이프 디자인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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