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목공(天童木工)의 링스툴(Ring stool)

<Tendo (텐도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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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가타현 텐도시에 1940년 창업한 텐도목공(天童木工)은, ‘성형합판’의 기술을 일본에서 처음 도입한 가구 제조사입니다. 성형합판이란 얇게 슬라이스 된 나무의 판을 겹겹이 겹쳐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말하는데, 그 제품은 가볍고 튼튼하며, 원목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곡선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텐도목공은 이 기술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확립하였고, 이후 60년에 걸쳐 그 기술을 닦아 왔습니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숙련된 장인의 기술이 탄생시킨 자유로운 형태의 가구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습니다.

<링스툴(Ring s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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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목공 창업 멤버의 한 사람으로, 당시 공장장이었던 가토 토쿠키치가 디자인한 의자입니다. 탄생은 1955년. 도쿄올림픽 때에는 오륜스툴로 불려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좌면과 다리 뿐인 단순한 구조이면서도 기술자의 아이디어가 곳곳에 들어가 있습니다.

  • 어디서 보아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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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스툴은 시트(커버)를 아래까지 돌려 못으로 고정을 하지만, 링스툴은 좌면의 측면에 불과 3mm의 홈을 만들어, 그곳에 시트를 박아 넣었습니다. 또한 그 위에 전선 코드를 매워 가장자리를 깨끗하게 마무리 한 것입니다.

  • 튼튼하게 짜여진 섬세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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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상부에 잘록한 부분을 만들어, 앞을 향해 가늘어지도록 녹로로 깎았습니다. 좌면과 다리는 안에 금속 파이프를 박아 넣어 접합하는 특수 구조로, 한 번 짜여지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고 불리 정도의 강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링의 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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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동그란 구멍이 가볍고 앉기 편하며 들기 쉬운 기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중앙을 향해 좌판에 약간의 각도가 있어 앉았을 때의 착석감 또한 연구된 구조. 소재는 화이트 비치(너도밤나무)의 적층재. 둥글게 깎인 좌판을 뒤에서 보면 아름다운 나무 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0년 이상 흘러도 변하지 않는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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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초기에 제조된 링스툴. 텐도목공의 본사에서 지금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리는 빛에 그을려 아름다운 갈색으로 변해, 50년 이상 지나도 변하지 않는 형태가 그 튼튼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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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점에서는 Natural wood / Yellow / Red / Green 총 4가지 색상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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