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전통장 – 강원도 영월 ‘백연농가’와 경상북도 포항 ‘죽장연’

IMG_8825

• 기간: 2017년 3월 28일(화)~5월 28일(일) 11:30~20:00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 장소: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 협력: 백연농가, 죽장연
• 문의: 02-795-1520

한국 음식의 기본은 장맛에 있습니다. 콩을 발효시켜 만드는 우리 고유의 조미료 장(醤)의 역사는 약 2,000년 전부터 시작되어 오랜 세월를 거치며 시대에 따라 그 종류와 제조법이 다양하게 변화, 발전되어 왔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규모의 많은 장류 업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가 접하기 쉬운 소규모 수퍼마켓이나 대형 마트에서는 주로 대량생산되는 가공장만을 취급해 선택의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대량생산되는 장, 전통장, 집장 등의 구분 역시 모호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 구입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갤러리 마켓에서는, 이러한 국내 장 시장 속에서 올바른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지역의 원료와 지역 주민들과의 협업, 전통제조방식을 통해 전통장을 만들고, 전통장 시장의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두 지역의 장원을 소개합니다. 전통장에 대한 개념부터 두 지역 장원의 제조방법과 개성을 알고, 내 기호에 맞는 장맛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백연

<백연농가>
1998년 창업. 해발 600미터의 강원도 영월 상동에 위치. 디자인을 전공한 아들이 어머니의 장 사업을 물려받아 본격적인 제품화, 브랜딩을 시작. 제조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 상동 내에서 수급하고 있으며 강원도 특산물인 옥수수를 이용해 국내 유일의 찰강냉이 고추장을 제조하고 있다. 공장식 메주나 메주가루, 개량콩 및 화학조미료 등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통해 자연발효해 5년 된장, 7년 간장 등 묵은장을 제조하는 것이 특징.

죽장연
<죽장연>
2010년 창업. 경상북도 포항의 오지마을 죽장면 상사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전통장을 제조. 지역의 원료를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할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시설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매년 기후에 따라 장 맛도 달라지기 때문에 와인처럼 빈티지화 시켜 전통장을 연도별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실시 중.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