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때수건을 보셨나요?
오늘 소개할 상품은 송월타월의 이태리 타월입니다. 한국에서 대중 목욕탕에 가면 모두들 손에 하나씩은 꼭 들고 있는 이태리 타월. 목욕할 때 각질을 벗기는 습관이 있는 한국인에게는 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일상적인 물건입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이태리 타월 일까요? 이 때타월의 소재는 ‘비스코스 레이온’ 이라는 실로, 초기에 이 실을 이태리로부터 수입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태리타월은 1962년 김필곤씨가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고, 1967년 부산의 한일직물(현 창곡시장 자리)에서 출시한 한국 고유의 때수건으로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을 사용해 만든 것입니다. 1962년 특허청에 실용 신안으로 등록되었으나 1976년에 권리가 소멸되어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비스코스 레이온은 인견과 동일한 것으로, 목재 펄프의 섬유질을 추출한 재생 섬유로, 1892년 영국의 찰스 F 크로스와 에드워드 J 베반이 발명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만큼 역시 대부분의 이태리 타월은 중국산이 많습니다. 서울점에서 소개하고 있는 송월타월은 1949년에 창업한 66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대표 타월 제조사로, 1970년대부터 이태리 타월의 생산을 시작해 현존하는 이태리 타월 제조사 중 가장 오래된 회사입니다.
이태리 타월은 위의 사진과 같이 주로 초록이나 노랑, 핑크 등 화려한 컬러가 일반적이지만, 서울점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오직 D&DEPARTMENT 서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컬러, 화이트 입니다. 생활 속에서 아무런 감각 없이 쉽게 사용하고 버려지던 때타월에 d다운 디자인 감성을 불어넣었습니다.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도 처음 보는 흰색 이태리 타월을 보고 깜짝 놀라시곤 합니다. 이태리 타월도 이렇게 예쁠 수 있다, 이태리 타월의 재발견이다 라는 평가로, 선물 용으로서 서울점의 최고 인기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작은 연구와 변화만으로 매일매일의 일상의 순간이 조금 더 특별하고 소중해 집니다.